분류 전체보기
-
마다가스카르 자스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식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2022. 8. 25. 16:47
최근에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물들 중의 하나가 마다가스카르 자스민이다. 벽면을 타고 퍼져 나가게 하면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타원형의 무성한 잎들이 밋밋한 공간에 청량한 녹색의 커튼을 드리운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꽃향기가 자스민과 비슷하고 원산지가 마다가스카르이어서 마다가스카르 자스민Madagascar Jasmine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자스민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식물이다. 꽃은 작고 새하얗다. 꽃잎은 5장 달려 있고 지름이 3~5cm 정도인데, 순백이라고 할 수 있는 맑은 흰색을 띠고 있어서 신부의 꽃다발에도 아주 잘 어울린다. 가죽 같은 질감의 잎은 타원형이고 약 10cm까지 자란다. 잎이 식물에 비해 크고 아름다워서 꽃을 보지 못하더라도 잎만으로도..
-
떡갈고무나무 키우기,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식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2022. 8. 24. 15:43
잎이 떡갈나무잎 같이 생겼다고 해서 떡갈고무나무라고 부른다. 물만 말리지 않고 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처음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도 쉽게 기를 수 있다. 잎 길이는 25~30cm, 폭은 20cm 내외이며, 표면은 짙은 초록색, 뒷면은 흐린 녹색이다.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가 물결처럼 들쭉날쭉하다. 잎이 크고 두꺼운 데 비해 줄기가 가늘기 때문에 곧게 자라게 하려면 지지대를 세워야 한다. 원산지에서는 15m까지 자라기도 하지만 화분에서 자랄 수 있는 높이는 보통 3m이다. 줄기와 잎의 비대칭이 주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엽식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야생에서는 꽃이 피지만 화분에서 자라면 꽃을 보기 힘들다. ■일반정보 열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영어로는 Fiddle leaf fig, 학명은 Ficus lyr..
-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강아지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2022. 8. 23. 14:38
말을 할 수 없는 강아지는 온몸으로 보호자에게 무엇인가를 전하고 보호자의 행동이나 표정으로부터 감정을 읽는 데 뛰어나다. 강아지의 모든 행동은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강아지가 핥는 행위도 꼬리를 친다든지 짖는 것처럼 강아지의 어떤 특정한 감정이나 욕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강아지들은 보호자에 대한 애정 표현을 할 때, 밥을 달라거나 놀아 달라고 조를 때, 스트레스를 풀 때 핥는 행동을 한다. 강아지가 여러 가지를 핥는 이유와 그 행동으로 표현하고 싶은 생각에 대해 알아본다. 사람을 핥을 때 ●얼굴이나 입을 핥을 때 먼 옛날 야생에서 생활할 때의 습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강아지가 어미에게 음식을 조를 때 입 주위를 핥던 행위에서 비롯되었다. 어미는 밥을 먹은 강아지의 더러워진..
-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정리해 봅니다강아지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2022. 8. 18. 18:32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마도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강아지에게 먹일 음식 문제일 것이다. 보통 강아지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잘 배합된 사료를 선택해서 먹이는 것이 기본이긴 하지만,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생각에 직접 만들어서 먹이려는 사람도 있고 또 간식으로 사람들의 음식을 먹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원래 육식 동물이었다가 가축화되어 사람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잡식성으로 진화해 왔지만,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강아지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들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갖추고 있어야 된다. 여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들 중에서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정리해 본..
-
아파트 단지의 맥문동, 어떤 효능이 있을까식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2022. 8. 17. 18:07
전에 살던 아파트는 지어진 지 꽤 오래된 단지였다. 당시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보통 그렇듯이 1층은 주차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주차되어 있는 차들과 통행하는 차량들로 번잡스럽고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화단도 볼 만한 것이 별로 없었다. 잔디를 심고 군데군데 나무 몇 그루를 심어 놓은 것이 끝이었다. 새로 이사 온 아파트는 달랐다. 주차장은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은 화단이라기보다는 정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여기에서는 잔디 대신에 난초처럼 생긴 짙은 녹색의 가늘고 긴 잎들이 정원을 뒤덮고 있었는데, 모양이 풀 같지는 않고 무슨 작물 같았다. 아파트 단지에 작물을 심었을 리는 만무라서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물어물어 알아보니 이름이 맥문동이었다. 맥문동이 한약..
-
아랄리아 키우기식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2022. 8. 17. 14:16
관엽식물을 보고 세련됐다는 느낌을 받는 일은 참 드물다. 보통은 잎의 모양이나 색깔, 크게 자란 잎이 보여주는 열대 밀림의 기시감을 즐기는 일이 대부분이다. 내가 한 화원에서 처음 마주친 아랄리아는 1미터 정도의 크기에 줄기 위 서너 마디에만 잎을 남기고 밑부분의 잎은 다 제거한 외목대였는데, 첫눈에 세련됐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가녀린 줄기가 곧게 솟아 있어 늘씬하다는 인상을 주면서 엽병 기부까지 깊이 갈라져 있는 길고 좁은 단풍잎 모양의 잎들이 어두운 초록색과 합쳐지면서 아주 우아한 여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 화원에서는 아라리요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랄리아, 아라리아, 혹은 디지고데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디지고데카라는 이름은 학명인 Dizygotheca elegantissima ..